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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치질관련 본원 단독취재!

  • 구광모항외과의원 (ggm11)
  • 2008-03-10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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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2007 건강보험공단 조사결과 경기권 수원권의 다빈도 질환 중 1위는 치핵으로  나타났습니다.   

         치핵이라는 질환이 특별히 많이 걸리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변1) 서서 걷는 인간에게 있어 치핵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사이입니다.

   동물에 비해 혈액순환이 순조롭지 못해 항문의 치정맥총에 울혈이 쉽게 일어나고,
   배변 시 강한 힘주기나 바쁜 현대생활로 인해 변의를 묵살하는 것 또한
   인간 뿐입니다.
   어느 조사에서는 전인구의 3분의 1이 치질이 있다고 하며,
   50세 이상에서 절반정도는 치질증상이 있다고도 합니다.     
   치핵의 발생에 대해 혈관기원설(정맥류설), 항문쿠션설, 항문압증가설등
   여러 가지가 주장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배변 시 복압상승이  항문쿠션의
   충혈을 일으키고, 반복된 배변으로 인해 점막지지인대의 단열을
   일으켜 쿠션조직이 탈출한다는 이론이 거의 정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치핵이 흔한데 남자의 경우 음주나 
   자극성음식, 업무상 과로나 스트레스등이  주로 원인이 되며, 
   여성의 경우 항문구조가 남자에 비해 원래 약하고 임신, 출산,
   무리한 다이어트등이  원인이 됩니다.
   치핵의 악화요인으로는 특히, 변비나 설사 등 좋지 못한 배변습관,
   과도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음주, 자극적인 음식 등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잘 생기는 직업군으로는 장시간 같은 자세 로 일하시는 분
   즉, 운전사, 선생님, 미용사, 문필가, 요리사, 점원 등이나, 힘든 일이나
   복압이 많이  올라가는 일을 하시는 분 예를 들면 미장이나 토목 쪽의 노무직,
   운동선수, 농사, 헬스등이 되겠습니다.
   갈수록 사회가 복잡 다변화되고 음식이 서구화되어 가는 것이 
   치핵환자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심한 치핵환자의 경우는 가족력도 많이 관계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질문2) 치핵의 특징을 간략히 소개해 주신다면? 또 치핵과 치질은 다른 것 인가요?

 

답변2) 치핵은 영어로 헤모로이드(hemorrhoids)라고 하는데 그리스어로
    ‘피가 흐른다’는 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직장에서 항문으로 이어지는 부위 즉, 치상선을 기준으로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구분되며, 치상선 상부 점막하의 혈관성쿠션조직이 충혈, 비후되어 탈출하는 것을
    내치핵이라고 하며, 선홍색항문출혈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며,
   증상을 전혀 못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치상선하부 즉, 항문입구에 발생하는 혈종을 외치핵이라고 합니다.
    대개는 모두를 겸하는 혼합치핵이 많습니다.
   치질은 항문부에 생기는 질환을 총칭하는 것으로 항문에는 약 20가지 이상의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양성질환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것이 치핵, 치열, 치루 3종류입니다.
    특히, 말씀드린 치핵은 치질환자의 절반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기 때문에
    사람들이 치핵 과 치질 두 용어를 혼동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질문3) 치핵의 예방법과 현재 치핵을 갖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방법, 치료기간은?  

 

답변3)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치핵예방도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식습관과 함께 가능하면 일정한 배변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과 충분한 수분섭취로  변비나 설사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배변에 문제가 있으면 빨리 치료하셔야 합니다. 
   배변 후에는 가급적 온수좌욕이나 목욕을 해서 항문의 울혈을 풀어주고,

  여건이 되지 않으면  휴지를 사용하시는 것보다는 물로 닦으시는 것이

   항문청결에 도움이 됩니다.

배변 시 무리한 힘주기나 화장실에 너무 오래 앉아있는 것은 좋지 못한 습관입니다.

허리나 엉덩이를 찬 바닥에 오래두면 항문울혈이 심해져 치핵을 악화시키므로,

항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일하시는 것을 피하셔야 합니다.

특히, 쪼그려 앉아서 오랫동안 일하는 것은 아주 해롭습니다.

틈틈이 가벼운 체조나 걷기, 규칙적인 운동을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술, 담배, 자극성 음식 등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치질환자에서 음주는 갑자기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크게 보존적인 치료와 근본적인 수술로 나뉩니다.

보존적 치료에는 혈액순환개선과 항염작용이 있는 약물과 연고처방, 고섬유질식사 및 식이섬유소처방으로 배변관리, 항문을 청결히 하고 항문괄약근 이완과 함께 울혈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되는 온수좌욕 등이 있습니다.

외치핵만 있는 환자의 경우 크지 않으면 보존적 치료를 권하지만, 혈전으로 인해 제법 커진 경우는 잘 가라앉지 않을 뿐 아니라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자주 재발하게 되므로 수술하는 것이 유리한데, 국소마취 하 5분정도 걸리는 간단한 시술로써 수술 후 통증이 없으며, 상처도 빨리 낫습니다.

가장 많은 1기 내지 2기 내치핵 환자의 경우 약물처방과 좌욕지도 같은 보존적 요법만으로도 대부분 증상호전을 보이며, 일부는 고무링치핵결찰술이나 지온(Zion)경화요법, 다이오드레이저치료 등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내치핵이 제법 큰 경우는 치핵절제술을 권하게 되며, 최근 여러 가지 수술기구의 개발과 함께 수술기법의  눈부신 발전으로 인해 심한 치핵의 경우에도 수술 후 합병증이나 수술 후 통증이 현저하게 줄어들었습니다.

치핵수술은 상태에 따라 하루내지 이틀간 입원치료를 요하며 퇴원 후 상처가 완치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 한 달 정도로 대단히 길게 느껴지지만, 실지로는 대부분 환자가 퇴원 후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크게 지장을 받지 않으며 배변 후 통증도 일주일에서 열흘이면 거의가 좋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수술 후 약 2주정도면 수술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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