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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하는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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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에서 피가 나요?
항문출혈의 원인이 매우 다양합니다만, 가장 흔한 원인을 들라면 단연 치질입니다. 치질은 항문질환을 총칭해서 말하는 것으로 주로 흔한 치질로는 치핵, 치루, 치열이 있습니다.

내치핵출혈의 경우 다량의 수혈을 요할 정도로 극심한 빈혈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그 밖에도 직장암, 대장암, 염증성 장질환, 용종, 대장의 염증, 게실, 궤양등 다양한 질환에 의해 항문출혈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최근에는 10대 20대 젊은 사람들도 크론병이나 궤양성대장염같은 난치성 염증성장질환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여서 치질수술을 받기 전에 반드시 대장내시경검사를 고려해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치질이 암이 될 수 있나요?
아닙니다. 물론 치질 중에서도 치루같은 염증질환은 치루암으로 진행되기도 하며, 치루암의 경우 실지로 예후도 매우 나쁩니다.

하지만 치핵이나 치열같은 질환이 오래되었다고 암이 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치질을 방치했다가 출혈이나 통증등이 치질때문일 것이라고 오인해서 실지로 직장대장암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거나 항문암을 치질로 알고 방치했다가 오는 경우도 종종 목격하게 됩니다.

따라서, 작은 증상이라도 놓치지 말고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좌욕이나 약물로 치질이 완치될 수는 없나요?
아닙니다. 온수좌욕이나 연고,좌약, 내복약등은 말그대로 보존적치료이며, 일시적으로 증상을 잠깐 호전시킬 뿐이며, 장기 경과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치핵은 살점덩어리로 외과적으로 절제하지 않으면 항문관의 손상만 더 심해질 뿐 아니라 환상치핵이나 교액성치핵같이 심한 상태로 수술받게 되면 수술 후 예후에도 매우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만성치열 또한 수술이 필요한 상태인데 약물치료로 버티다 보면 그 기간만큼 환자에게 고통만 더해주게 됩니다. 치루의 경우 치료를 미루다 보면 복잡치루로 진행하거나 치루암같은 심각한 상태를 유발하여 완치가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약물치료를 하면서 지켜봐도 될지, 아니면 바로 근치수술을 받아야 할 상태인 지,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항문수술 후 변실금이나 방귀가 샐 수도 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애초에 괄약근손상이 심한 심각한 복잡치루 환자나 예전에 잘못된 수술이나 경화제 시술 등으로 인해 항문관자체에 문제가 있는 분이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경우 일반적인 치질수술로 변실금이나 가스실금이 생길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심각한 치질로 인해 변실금이나 가스실금 증상이 있던 환자가 항문복원수술로 인해 되려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됩니다.
척수마취(척추마취)가 무서워요?
척수마취는 전혀 두려움을 느낄 필요가 없는 매우 안전하고 간단한 마취입니다.

척수마취는 약1CC 정도의 국소마취약을 등의 아래쪽 척추뼈 간극사이에 주사하는 것으로 항문수술시 주사하는 부위는 요추 4번에서 5번사이로 해부학적으로 척수의 신경분지가 1-2번정도에서 끝나므로 주사부위에는 신경이 전혀없는 빈 공간이므로 합병증을 거의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환자입장이나 수술자입장에서도 가장 효과적이면서 안전하고 편안한 마취이기 때문에 대부분 병원에서 현재까지도 전통적으로 항문수술시 척수마취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실지로 본원에서 2만건이상 마취를 시행해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16년이상 단 한건도 마취사고가 없었다는 점이 안전성을 반증합니다.

미추마취(꼬리뼈마취)의 경우 국소마취약이 20CC정도 주입하게 되며, 단점은 마취가 잘 안되는 경우가 흔하며, 간혹 혈관으로 유입되어 환자가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척수마취를 주로 시행하며 드물게는 증례별로 미추마취나 수면마취, 국소마취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질 수술후 통증이 심한가요?
아닙니다. 치질의 종류나 수술 전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치질의 경우 통증이 심하지 않으며,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특히, 혈전성치핵이나 만성치열, 항문농양, 치루, 교액성치핵등의 경우는 수술 전이 훨씬 통증이 심하며 수술하고나면 오히려 증상이 좋아지게 됩니다. 일반적인 치핵의 경우도 최근 수술접근방법이 좋아지고 원형문합기같은 새로운 수술방법도 개발되면서 예전에는 고생하던 심한 치핵환자도 지금은 이전과 비교도 안되는 좋은 경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항문수술 후 입원이 꼭 필요한가요?
근본수술의 경우 입원이 원칙입니다.

혈전성치핵이나 항문농양배액술같은 간단한 치질의 경우는 물론 입원할 필요없이 국소마취와 외래수술로 쉽게 해결이 되지만, 치핵이나 치루근본수술의 경우는 최소한 하루 입원을 요합니다.

입원하는 이유는 통증조절과 수술 후 합병증관찰을 위해서이며, 실지로 당일퇴원하게 될 경우 마취가 풀리면서 극심한 통증에 갑자기 노출되어 통증조절기(무통기)를 달고 있더라도 환자가 심한 고통을 겪게 될 뿐 아니라 한 번 심한 통증에 노출되면 이후의 경과에도 나쁜 영향을 주게 됩니다.

게다가 드물지만 수술 후 당일 발생할 수 있는 조기출혈이나 배뇨곤란 같은 여러 가지 합병증 가능성도 더 높아질 뿐아니라 갑자기 위급상황 발생시 대처가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치질수술은 완치까지 다른 질환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리며, 처음 수술시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어 치료에 신중을 기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을 제대로 고치기 위해서는 정도를 따르셔야 합니다.
수술 후 치핵이 재발하나요?
치핵은 원래 재발하는 질환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재발하는 환자들이 많은 것은 처음 수술 시 치핵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했거나, 수술 후 피부꼬리나 만성치열, 치루같은 합병증이 발생했거나, 수술 후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기존 수술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에 새롭게 치핵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숙련된 전문의로부터 제대로 된 수술을 받았다면 치질이 재발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첫 수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변비에 특효약이 있나요?
세상에 변비에 특효란 것은 없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변비에 관련된 건강식품이나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자극성하제계통의 약물들은 일시적으로 배변에 도움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내성도 생기게 되고 대장기능을 더욱 떨어지게 할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부작용도 낳게 됩니다.

변비환자의 대부분은 습관성변비, 연세드신 분들은 노인성변비환자가 많습니다. 물론 충분한 식이섬유섭취 및 수분섭취를 통한 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정상적인 배변활동에 기본이 되겠지만, 증상이 오래된 변비환자들은 꾸준한 약물치료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장기능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내성이 없는 약물들로 병원처방을 받아서 꾸준히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최근에 대장검사를 받지 않았다면 변비치료전에 대장내시경검사도 반드시 받아보셔야 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무엇인가요?
과민성 대장염이라고도 하며, 일종의 기능성 장 질환으로 만성적으로 복통, 헛배가 부르고 가스가 찬다든지, 변비 또는 설사 등의 증상이 교대로 반복되는 경우입니다.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 직업에서 더 흔하게 관찰되며 10대 후반 학생층에서부터 20대 후반까지의 직장인 젊은 층과 서울 등의 도시지역 거주자에게서 더 발생률이 높다고 합니다. 감정적인 자극에 쉽게 반응하는 내성적이고 여성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에서 이환가능성이 높으며 30%정도는 가족력도 있다고 합니다.

음식하고도 상당히 관련이 많은데 흔히 고칼로리의 기름진 음식이나 탄산음료, 술, 흡연, 카페인이 든 음식물 섭취시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점막을 자극하는 신 과일이나 오렌지 주스, 우유 등도 좋지 않습니다. 또 개인마다 경험적으로 특별히 좋지 않았던 음식이 있으면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시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심리적인 안정과 여유를 가지며 적당한 운동을 하면서 휴식하면 도움이 되고 또 평소 바른 배변습관과 함께 증상유발 음식물들을 삼가고 섬유소가 많이 든 음식물 섭취를 하여야 합니다.

식사시간은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저녁 늦게 음식물 섭취는 해롭습니다. 또 급하게 먹게 되면 공기를 많이 삼키게 되므로 식사시간을 충분히 두어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는 습관을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sms 대추, 생강, 마, 도토리묵이 좋다고 합니다.

대부분 이러한 과민성 대장증상을 가진 환자들은 대장암 같은 기질적인 병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확진차원에서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방귀가 자주 나오고 냄새도 많이 나는데 다른 병이 있는 것은 아닌가요?
방귀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으로 소장에서 미처 흡수되지 못한 음식물이 대장에서 살고 있는 세균에 의해 발효되면서 생긴 가스가 항문을 통해 빠져 나오는 현상으로 이때 황을 포함한 가스가 많을수록 냄새가 고약해집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하루 평균 13번 가량 방귀를 배출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루 동안 배출되는 가스의 양은 적게는 200㎖에서 많게는 1500㎖에 이르고, 평소에도 소장과 대장에는 200㎖ 정도의 가스가 항상 들어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방귀를 뀔 때 소리가 나는 것은 괄약근이 항문을 꽉 조여 주고 있는 상태에서 가스가 좁은 구멍으로 한꺼번에 배출되면서 항문 주변의 피부가 떨리기 때문입니다. 가스의 양이 많거나 밀어내는 힘이 유난히 셀 때, 혹은 같은 양에 같은 힘을 주었다면 배출되는 통로가 좁을수록 소리가 크게 나게 될 것이며, 항문 질환이 없으면서 방귀 소리가 크다는 것은 직장과 항문이 건강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치질로 인해 통로가 부분적으로 막혔을 경우도 더 크게 소리가 날 수도 있습니다. 유난히 방귀 냄새가 지독한 사람은 먹는 음식을 조절하는 게 좋습니다. 방귀 냄새가 지독하면 병이 숨어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방귀 냄새는 건강과는 무관합니다.

그럼 고약한 냄새의 주범은 무엇일까요? 단백질이 많은 고기나 계란 등은 발효되면서 질소와 황을 발생시켜 지독한 냄새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탄수화물의 발효에 의해 방출되는 가스는 큰 소리를 동반하지만 냄새는 별로 고약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음식 종류만 잘 선택해도 방귀 걱정은 쉽게 사라집니다. 먼저 껌이나 캔디는 공기를 자꾸 들이마시게 되어 장내 가스를 증가시키므로 가급적 피하고, 콜라,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도 되도록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국 사람은 우유를 먹으면 설사를 하거나 뱃속에 가스가 많이 차서 방귀를 자주 뀌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피하는 게 좋으며, 체질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감소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우유뿐 아니라 장에서 분해가 잘 안되어 가스를 많이 발생시키는 음식물들로는 유제품, 콩 종류, 감자, 양파, 샐러리, 당근, 양배추, 건포도, 바나나, 살구, 자두, 감귤, 사과, 밀가루, 빵 등이 있습니다. 몸은 건강하지만 방귀를 많이 뀌어서 불편한 사람은 이러한 음식들을 적게 먹으면 방귀의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흔히 방귀 횟수가 잦거나 냄새가 심하게 날 경우 소화가 잘 안 되는 병이 있거나, 다른 건강상에 문제가 있지는 않는지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개는 아무 문제가 없으며, 주로 먹은 음식물의 종류, 그리고 장에서 가스를 만드는 세균과 가스를 소모하는 세균과의 불균형(가스를 만드는 세균이 더 많은 경우)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또 냄새가 고약하다고 해서 대장 질병이 있다고 명확히 연관 짓기는 어려우며, 대부분 유황 성분이 가스에 많이 포함돼 있을 경우 냄새가 심해집니다.

물론 대장에 질환이 있어 음식물이 대장에 꽉 막혀있으면 가스가 더 많이 생겨 냄새가 지독해지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는 있겠습니다. 특히, 방귀와 함께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불규칙한 배변, 항문출혈 등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면 대장 질환을 알리는 신호음일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30대 이후에 조절이 안 되는 방귀와 이런 증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대장내시경 같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겠습니다.
아이가 팬티에 자꾸 변을 지립니다. 왜 그런가요?
유분증(encopresis, or psycogenic soiling)이라 함은 만4세이상 소아에서 정기적으로 팬티를 버린다든지 부적절한 장소에서 대변을 흘리는 경우를 말합니다. 물론 여타 기질적 원인 없이 생기는 경우를 말하며, 주로 남자아이들에서 더 흔합니다.

원인으로는 화장실 습관에 대한 부모의 과도한 관심이나 간섭, 설사약복용, 배변훈련(toilet training)에 있어 너무 엄하거나 오히려 너무 방관한 경우, 화장실 가기 두려움, 가정이나 개인적인 스트레스 등을 지적합니다.

치료는 배변관리, 스트레스해결, 부모나 아이 상담, 관장, 설사약 등을 사용하기도 하며 매일 일정한 시간 하루 두 번 10분정도해서 화장실에 앉히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학교나 다른 스트레스가 있는지 잘 살피시고 격려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교 가기 전후 일정한 시간에 화장실에 10분정도 앉히시는 습관을 가지도록 해줍니다. 이상 여러 가지 방법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시 전문의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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