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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변비 탈출법 !!"

  • 구광모항외과의원
  • 2004-08-31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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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의 의학적 정의는 주3회 이상 변을 보지 못하거나 대변양이 하루 35gm미만, 배변횟수 중 25%이상에서 변보기가 힘들거나 단단한 대변, 잔변감등이 있는 경우이며 이 같은 증상 중 두 가지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변비라고 진단한다. 임상에서는 흔히 환자자신이 배변 후 충분하지 못하다고 느낄 때를 말한다. 국내 한 연구에서는 전인구의 8%정도가 변비환자라고 보고한 바 있다. 변비가 생기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불규칙한 식사, 무리한 다이어트, 인스턴트식품 같은 저 섬유식의 섭취 등의 잘못된 식이습관과 바쁜 도시생활로 인한 운동부족과 변의를 참는 등의 잘못된 배변습관이 문제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특히 여성에서는 신체활동이 아무래도 남성에 비해 부족하고 복근력도 약하며 예민한 신경으로 인해 스트레스에도 민감하고 황체호르몬의 영향으로 대장운동도 억제되어 변비에 걸리기가 더 쉽다. 물론 만성장염이나 대장암, 장염전, 교액성 탈장 등으로 인한 급성장폐쇄로 인한 기질성 변비가 있으며 코데인, 철분제, 항콜린성 진경제 같은 장운동을 저하시키는 약물의 장기 복용시 변비가 유발되며 특히 정신과 약물 중에서 변비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이 밖에도 갑상선 기능저하증같은 내분비 장애나 파킨슨씨병, 척수종양이나 뇌손상 같은 신경계 이상이 있어도 변비가 생긴다. 노인들에서는 장운동이 떨어져서 생기는 이완성 변비가 많은데 치아가 좋지 않아 부드러운 음식위주로 식사량이 줄고 근육이 약해져 내장이 아래로 처지게 되고 대장의 윤활제 역할을 하는 점액, 즉 뮤신분비도 줄어들어 변비가 더 잘 생긴다. 변비가 있으면 먼저 원인을 정확히 찾아봐야 한다. 어떤 질병으로 인한 변비라면 당연히 병부터 치료하여야겠고 약물이 원인이면 약을 끊든지 바꿔야 할 것이다. 변비환자의 대부분은 잘못된 식생활과 생활습관에서 비롯된다. 변비 환자는 변의 양을 줄이기 위해 밥을 적게 먹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대변양이 더 줄게 되어 장운동도 나빠지고 변비가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반드시 아침을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가능하면 아침식후 30분에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우리 몸 60%는 물로 구성되어 있고 대변의 약 70%가 물이다. 평소 2리터정도의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좋으며 기상직후에는 꼭 찬 생수 1~2컵 정도는 의무적으로 들이키는 습관을 하는 것이 좋다. 섬유소는 자기 무게보다 40배나 많은 물을 흡수하며 대장에서 통과시간이 단축되어 발암물질과 장 점막의 접촉하는 시간이 줄어 대장암예방효과가 있으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흡착하고 중금속과 유해독성물질에 달라붙어 같이 대변으로 배설됨으로써 장을 깨끗하게 해주며 당뇨, 비만, 동맥경화, 담석증의 예방효과가 있다.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우엉, 부추, 샐러리 같은 야채, 사과, 배, 수박, 포도 같은 과일류, 현미, 오트밀 같은 곡류나 팥, 된장, 강낭콩 같은 콩류, 감자, 고구마 같은 구근류, 미역, 김 같은 해초류 등이 있다. 다음으로 규칙적인 운동이다. 꼭 변비환자 뿐 아니라 현대인들에서 반드시 필요한 게 운동 같다. 땀 흘릴 수 있는 운동이면 무엇이든 좋으나 걷기, 조깅, 가벼운 등산, 수영, 자전거, 줄넘기 같은 유산소 전신운동이 특히 좋다. 매일이면 좋겠으나 적어도 주4일 이상은 해야 하며 하루 30-40분정도해서 땀이 날 정도로 해야 한다. 틈틈이 복근강화에 도움이 되는 체조나 스트레칭이라도 하면 좋고 물구나무서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나 긴장은 장운동을 해치게 되므로 평소 여유 있는 마음을 잃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 또한 중요하며 길게 복식호흡을 자주 해서 복근강화 뿐 아니라 정서적인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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